질문 더 있나요? 네? (스승님, 어떻게 하면… 명상할 때 빠르게 이완하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덩치가 커서 좀 불편해서요) 네, 여기 와서 앉으세요. 일어나서 보세요. 이런 의자가 있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명상할 때를 말하는 겁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명상할 때 말입니다. 뭔가…) 나처럼 의자에 앉을 수 있나요? (네?) 그리고 눈을 감으세요. 그게 다예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신성한 다섯 명호를 계속 외워서 온갖 복잡한 생각과 부정적이고 산란한 에너지를 씻어내세요. 그게 다예요. (저희가 하는 것처럼 내면 천국의 소리를 들을 때는 어떤가요?) 똑같아요. (똑같은가요?) 아니, 의자에 앉아도 돼요. (알겠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하면 돼요. 하지만 누워서 하면 바로 잠들 거예요. 그건 내가 장담해요. 그러니 앉거나 똑바로 앉아야 해요. 안 그러면 잠드니까요. 당신은 정말 빠르네요. 어제 나를 만났는데 벌써 입문했군요. 당신은… 좋아요.
방금 엘마를 어디선가 봤는데, 그녀는 갔나요? (여기 있습니다) (네) 몸이 안 좋은가요? 괜찮아요. 몸이 안 좋으면 밖에 있게 하세요. (그녀는 갔습니다) 갔어요? (아뇨, 있습니다) (그녀는 입문했습니다) 네. 알아요. 방금 엘마를 봤는데 그녀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죠. 4천 달러짜리 티켓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하느라 흥분해서요. 그녀가 갔다해도 괜찮아요. (그녀가 오고 있습니다) 오고 있나요? 그녀에게 미안하네요. 그녀가 불편했을 거예요. (저 여기 있습니다) 아, 내 사랑. 여기 와서 앉아요. 불편했을 거예요. 그렇죠? (아니요! 전 그저…) 당신을 소개할게요. 오늘 당신을 몇몇 덩치 큰 이들한테 소개하고 싶어요. 와서 보세요. 그녀를 소개해 줄래요? 들어와서 여기 앉아요. 더 편할 거예요. 이리 오세요. (네)
먼저 힐데가르트를 소개할게요. 힐데가르트, 일어나세요. 오늘날의 오페라 슈퍼스타 알죠? (네) 여러분도 알지요? 여기 앉으세요. 더 편할 거예요. 앉으세요. 괜찮아요. 우리 집은 아주 작아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곧 새 집을 사라고 할게요. 텍사스는 집값이 싸죠. (네) (그런데 엘마 바레라 씨는 어제 채널 13에서 스승님과 인터뷰했습니다) 마이크에 대고 말하세요. 먼저 내가 독일인 얘기를 끝내고요. (네, 말씀하세요) 마이크에 대고 그녀를 소개해야 해요.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안 들리니, 좀 더 적절하게 해야 돼요. 당신은 이런 것에 익숙지 않다는 걸 알아요. 다음엔 우리가 더 잘 하겠죠. 새 집을 사세요. 여기는 아주 싸요. 20만, 30만 달러 정도죠. 그렇죠? 여러분은 지금 이미 3만 달러가 있죠? (네, 3만 4천 달러 있습니다) 나머지는 칭하이 무상사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그녀에게 돈이 남았다면 어딘가에서 긁어모아서 줄 거예요.
여러분을 외부인들만큼 잘 대해주지 못해 미안해요. 내가 왜 이런 『병』을 앓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한테 더 잘해주는 것보다 사람들의 즉각적인 필요를 더 중시하죠.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라도 그럴 거예요. (네) 그들에게 더 필요하잖아요. 내 말은, 여기 앉아서 명상하는 게 불편하더라도 죽을 정도는 아니란 거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집이 불타거나 물에 잠기는 일을 겪죠. 음식이 없으면 죽고, 옷이 없으면 죽어요. 더 시급한 문제죠. 물론 영적인 문제는 아녜요. 영적인 것에 돈을 쓰면 물론 더 오래 지속되고 사람들의 영혼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사람들이 죽어버리면 영적인 것을 어떻게 돌보겠어요? 그들을 입문시킬 수 없죠. 그렇죠? 그러니 사람들의 생명이 우리의 불편함보다 더 소중하죠. 해서, 여러분이 날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것도 알지만 여러분에게 주려고 노력할게요. (스승님은 저희에게 자신을 사랑하듯 모두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죠) 맞아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면 우린 더 주의를 기울이죠.
이 영화배우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영화배우가 아니라 오페라 배우죠. 오페라 스타가 되는 건 더 어려워요. 왜 그런지 아나요? 바로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고 음정을 바꿀 수도, 영상을 편집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영상을 삭제할 수도 없고 다시 할 수도 없어요. 마이크 없이 노래해야 하고요. 수많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내는 음향이 아주 큰데, 그 소리를 압도하며 노래를 불러야 하죠. 아주 멀리 앉아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요. 글쎄요, 난 못했어요.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때로 그녀가 간단한 독일어로 노래할 때는 이해가 가요. 허나 그녀가 노래할 때… 『오, 뭘 원하시나요?』 무엇을 노래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독일어로 노래했고 영어로 번역을 해줬죠.
허나 난 막 수술을 받아서 졸음이 밀려와 계속 이랬어요. 그러다 깜박 잠들었죠. 그래서 난 돌아가서 당신을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저번에 당신이 부른 노래의 절반도 알아듣지 못했어요. 기절했거나 잠들어서요.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어찌 된 일인지 너무나 피곤했었죠. 아마 처방약 때문일 거예요. 나를 용서해 주세요. 내가 조는 걸 봤더라도 당신 노래가 지루해서 그랬다고 생각지 마세요. 지루했던 건 아니에요. 너무 피곤해서 깨어 있을 수 없었죠. 난 평소엔 오페라를 좋아해요. 전엔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다녔죠. 이런 걸 좋아해요. 지금도 좋아하지만, 스승이 된 후로는 그런 걸 볼 기회가 없어요. 당신이 내게 와달라고 해서 그나마 그런 공연을 볼 구실이 생긴 거죠. 그래서 감사해요.
어쨌든, 그녀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예요. 그녀의 목소리 들었죠? 정말 대단하고 짜릿해요. 그녀는 마이크가 필요 없죠. 여러분도 알죠. 그녀를 봤나요? 그녀를 봤어요? 못 봤어요? 다음에 꼭 보세요. (그녀에 대한 건 다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와, 그녀가 나올 때마다 무대로 다시 돌아올 때마다 와, 청중들이 그냥 일어섰어요. 앉지도 않았죠. 사람들이 일어나서 몇 분 동안이나 스타에게 박수를 쳐주는 건 정말 큰 영광이죠. 멈추지 않고요. 그녀는 훌륭했어요. 그런데 그녀의 딸만큼 훌륭하지는 않죠. 지금 일어나세요. 소개해 줄게요. 허나 에고를 잘 돌보세요. 그걸 잠그세요.
그녀의 딸이에요. 괜찮아. 괜찮아. 내 사랑, 괜찮아. 슈퍼스타의 딸이에요. 그녀는 비행기를 타고 왔죠. 막 12살이 됐는데, 오늘 입문을 하기 위해 뉴욕에서 혼자 여기까지 날아왔어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에 난 보람을 느꼈어요. 그걸 말해주지 않았다면 난 몰랐을 거예요. 그러니 다음엔 당신 공연과 우리의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려 주세요. 정말 어린 영혼이에요! 내가 12살이었을 땐 그렇게 똑똑하진 않았어요. 뉴욕에서 혼자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못 왔겠죠.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스승을 만나기 위해서요. 그녀는 비디오나 책, 아니면 테이프나 사진을 본 게 다였을 거예요. 그런데 입문을 원했어요.
오늘 내가 자세히 물었죠. 『입문을 원해서 한 거니, 어머니가 하라고 했거나 어떤 영향을 받은 거니?』 근데 본인이 원해서 한 거라고 했죠. 그게 맞지? 네, 좋아요. 그러니 보다시피 영혼은 전부 아주 총명해요. 내 생각엔 어릴수록 더 총명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습관이 쌓이고 불안과 걱정이 많아지면서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잊어버리게 되죠. 그리고 중요한 것들을 잊어버리죠. 난 이 소녀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너무 감동을 받았거든요. 그 말을 듣고 울 뻔했죠. 한 가지 예일뿐이에요. 겨우 12살인데, 평일에 올 수 없어서 학교도 다 마치고 어젯밤 뉴욕에서 혼자 비행기를 타고 왔어요. 어제 토요일 밤에 왔어요. 맞죠? 아니군요. (금요일이요) 금요일 밤에 혼자 비행기를 탔죠. 어머니가 택시를 타고 데리러 갔고요. 그렇게 해서 우린 이 아름다운 흑인 미녀를 만났죠.
자, 이제 나의 단점을 드러내는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해야겠어요. 예를 들어, 그녀가 와서 어젯밤 파티에서 나를 기다렸어요. 날 위해 조촐한 저녁 식사, 비건 파티를 준비했죠? 그리고 그녀가 와서 나를 기다렸어요. 공항에 가기 전에 나를 보려고 온 거였죠.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요. 난 그녀를 보고 말했죠. 『뭐 하고 있나요…?』 그녀는 오늘 입문을 하기 위해 뉴욕에서 오는 딸을 공항으로 마중 나간다고 했거든요. 누가 데려다주는지 묻자 그녀는 택시로 갈 거라고 했죠. 난 여자 혼자 가는 게 안쓰러웠어요. 난 그가 좋은 사람인 줄 몰랐죠. 그땐 당신을 몰랐죠. 난 말했죠. 『왜 택시를 타야 하나요? 여기는 운전기사도 많고 제자도 많은데요』 그래서 난 내 차를 운전하기로 한 기사에게 말했죠. 『그녀를 공항에 데려다주세요. 그게 안심이 되고 더 나아요. 그게 더 사랑의 방식이기도 하고요』 『여기 차들이 있는데 왜 택시를 타야 하죠? 그건 사랑의 방식이 아녜요』
난 그에게 사과했어요. 처음 그를 만났을 때, 난 말했죠. 『미안하지만, 그녀는 내 「딸」인데, 택시를 타는 것보다는 내 「아들」이 그녀를 데려다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괜찮다면, 추가 근무 수당을 줄게요. 그러면 되겠죠…』 그가 말했죠. 『안 주셔도 됩니다』 난 그가 좀 안됐다는 느낌이 들었죠. 손해를 보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가 낙담할까 봐 말했죠. 『우린 위층에서 저녁을 먹을 건데, 무료하면 올라와서 같이 먹어요』 그가 손해본 걸 만회하도록요. 어쨌든 그는 저녁을 먹으러 왔고, 난생처음 비건 식사를 했어요. 그렇게 오늘 그가 여기 앉아 있게 됐어요. 귀엽죠.
여러분의 친구예요. 토미, 맞아요. 난 그가 비건 음식을 한 입 먹은 뒤에 뱉어내며 이럴 줄 알았죠. 『웩, 이게 뭐야? 나를 속였군요. 이걸 식사라고 하는 건가요?』 그런데 그는 다 먹었고 토미의 몫까지 다 먹었죠. 2인분을 먹었죠. 난 그가 덩치가 커서 비건식에 익숙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어요. 그는 미식축구 선수였죠. 어느 팀에 있었죠? 유명한 팀이었죠? (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요) 세인트… 뒤엔 뭔가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요) 큰 팀인가요? (미식축구 선수였죠) (네) 일어나서 얼마나 덩치가 큰지 보여 주세요. 와, 일어날 수도 없네요. 자리가 비좁군요. 와. 원하면 여기 앉으세요. 다시 축구하고 싶다면 환영해요. 여기서 축구팀을 만들 수 있죠. 우린 축구 선수가 많죠. 그만둔 건가요? (네. 이젠 나이가 많아서요) 정말요? 그렇게 안 보여요. 25세? (38세요) 겨우 38세군요. 내가 나이든 것 같네요. 난 당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니까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안 보이십니다) 그런가요? (네) 그렇게 말하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럼 입문증을 뺏겠어요.
사진: 육신의 삶은 덧없고 연약하나 진정한 삶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