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자의 논어 5편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공자의 제자들이 편집한 책을 제임스 레게가 번역했으며, 이 현명한 스승은 군자는 행동과 인품을 통해 보여준다고 가르칩니다.
5편. 공야장.
8장
『공자께서 자공에게 이르셨다,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더 나은가?」 자공이 대답하였다, 「제가 어찌 감히 안회와 비교하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아는 사람이고,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아는 정도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같지 않지. 나도 네가 한 말을 인정한다」』
9장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으며, 거름흙으로 담장을 바를 수 없으니, 재여를 어찌 꾸짖어야 할지 모르겠노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처음에 사람을 대할 때는 그가 말을 들으면, 곧 실천한 줄 알았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그가 말을 듣고 나서 실천하는지를 살피게 되었는데 그게 다 재여 때문이다」』
1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직 강한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이 말에 누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신정이 강합니다」 「신정은 욕심 때문에 그러는 것인데, 어찌 강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11장
자공이 말하였다, 「저는 남이 저에게 함부로 하길 원하지 않고 저도 남에게 함부로 하지 않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길, 「네가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12장
자공이 말하였다, 「선생님에게서 문헌이나 문명에 관한 말씀은 충분히 얻어들을 수 있었으나, 인간의 본성과 하늘의 이치에 관한 말씀은 얻어듣지 못했느니라」
14장
자공이 물었다, 「공문자는 어찌하여 문이라는 시호를 썼을까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행동이 굼뜨지 않으며 배우기를 좋아했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문이라 하였느니라」
15장
『공자께서 자산에게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는 네 가지가 있으니 그 몸가짐을 공손히 하며, 윗사람을 공경하여 섬기며, 백성을 먹일 때는 은혜롭게 했으며, 백성을 부림에 의롭게 했느니라』
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착하게 남과 사귄다. 오래 사귀어도 공경하는 마음을 지닌다」』
